[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청와대는 2일 야당의 '코리아 패싱' 비판에 대해 "대통령이 휴가를 갔기 때문에 '코리아 패싱'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는 것은 양국 간 시기, 의제 등이 협의가 되고 할 이야기가 있을 때 하는 것으로 그런 부분을 조율하고 있는 것이지 휴가기간이니까 안 한다는 차원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한미 간 충분히 데일리 베이스(매일 단위)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향후 조치도 사전에 충분히 논의됐고 이후 상황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쉽게 제외시킬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다"라며 "한미동맹 역사의 중요성 뿐 아니라 동북아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 '코리아 패싱'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문제 삼는 4강 대사 임명 시기와 관련해선 "상대국가의 공감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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