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방통위 부위원장에 허욱 위원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허욱 상임위원이 4기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4기 방통위는 3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상임위원이 된 허욱 위원을 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방송의 공적 책임 강화와 미래지향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통위원들의 4기 방통위원으로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표철수 위원은 "방송, 통신 분야의 공공성, 자율성, 개인정보 등을 깊이 고려해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3기에 이어 4기 방통위원으로 합류한 김석진, 고삼석 위원은 방통위의 합의제 취지를 살리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석진 위원은 "4기 방통위는 1~3기와 달리 다당제 체제 하에서 추천을 받아 방통위원들이 임명됐다"며 "지금까지 양당제 체제하에서 진영 논리로 대립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면도 있었는데, 이제는 외부 이야기도 많이 듣고 합의제 취지를 살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삼석 위원도 "합의제 기구 취지에 맞게 협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3기 방통위의 성과와 한계를 진지하게 평가하고 그 토대위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ICT 정책 수립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합의제 기구로서 협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기방통위는 더 좋은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기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