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화웨이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지가 선정한 '2017 포춘 글로벌 500'에서 83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순위에서 129위였던 화웨이는 2016년 78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상위 100대 기업 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춘 글로벌 500 리스트는 포춘지가 매년 매출, 영업이익 등 기업 규모를 토대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기업 평가 순위다.
해당 순위는 국적 및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기업들의 강점, 규모, 국제 경쟁력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올해 2분기에 높은 글로벌 제품 판매량을 기록하며 화웨이 브랜드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이끌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7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0.7%를 차지하며 3위를, 중국시장에서는 20.2%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 스마트폰 P시리즈와 메이트 시리즈가 화웨이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확보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8일 멀티미디어 기능에 특화된 30만원대 태블릿 '비와이패드2'를 KT를 통해 국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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