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가 성장사업으로 육성중인 보안과 사물인터넷 등의 소프트웨어 중심전략이 달러강세로 주춤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4분기(4~6월) 실적을 올렸다.
시스코의 4분기 매출은 121억3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였던 보안사업이 3%로 떨어지면서 매출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다.
4분기 보안사업 매출은 5억5천800만달러이며 성장률은 3%로 1년전 16%에서 큰폭으로 감소했다. 3분기 성장률은 9%였다. 다만 시장분석가들은 향후 1~2분기 보안 사업 매출이 양호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주력 사업인 스위치와 라우터 매출은 각각 9% 줄어든 34억4천만달러, 18억9천300만달러였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8억3천700만달러로 4% 줄었다. 4분기에 성장한 사업은 보안과 무선사업뿐이다. 무선사업은 7억9천900만달러로 전년대비 5% 성장했다.
순익은 24억달러로 지난해 28억달러에서 14%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61센트로 이 또한 63센트에서 소폭 감소했다.
시스코는 다음 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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