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중국 소비자의 구매증가로 1분기(4~6월)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알리바바는 핵심사업인 e커머스와 클라우드 사업의 약진으로 매출이 56%, 순익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알리바바의 주가도 이날 3.5% 상승했다.
1분기 매출은 502억위안으로 전년대비 56% 늘었고 시장 기대치 479억위안을 웃돌았다.
e커머스 부문 매출은 430억위안으로 1년전보다 58% 커졌으며 마진도 63%를 기록했다. 매출증가로 e커머스 사업 비중도 지난해 73%에서 올해 86%로 확대됐다.
e커머스 사업의 약진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구매를 촉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26억달러에 중국 최대 백화점인 인타임 리테일그룹을 인수했고 수닝커머스그룹의 지분을 인수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확대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24억위안이었으며 고객수는 1년전 57만7천개사에서 100만개사로 늘었다.
알리바바는 아마존, 구글 등과 경쟁하기 위해 최근 전세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40억위안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1분기 순익은 21억7천만달러로 2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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