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릇과는 천양지차인, 그야말로 벽을 끌어올린 것"이라고 호평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대통령의 모습은 정해진 질문과 연기하는 모습이 아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기자들의 어떠한 질문, 현안에 대해서도 전반을 꿰뚫고 있는 당당하고 자신있는 답변과 진실된, 허심탄회하게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봤다"며 "압도적 지지율의 핵심 원인은 소통하는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추켜세웠다.
추 대표는 "그것이 바로 기자회견에서 핵심적으로 강조했던 국민주권시대로 가는 참모습"이라며 "야당은 더 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에 매달리지 말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민생 살리기, 안보 챙기기, 협치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추 대표는 특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선언했다"면서 "북한에 대한 어떤 옵셥이든 사전 동의·협의하는 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약속했다는 사실에서 문재인 정부의 '전쟁은 없다'는 선언이 굳건한 한미동맹에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야당은 이런 노력에 박수를 보내기는 커녕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범운전에 훼방을 놓고 있다"며 "야당은 운전석론을 비난하기에 앞서 지난날 남북관계를 파탄시킨 과속 역주행 신호위반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