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마크애니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증명서 음성확인 솔루션 '보이스바코드'를 출시하고 국내 1위 생명보험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보이스바코드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준수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기업·기관 등에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에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증명서 내용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송통신표준(KCS.KO-06.0181) 규격을 준수하고 고밀도 2차원 바코드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기존 증명발급시스템과의 연동해 다양한 시스템 운영환경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제공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마크애니 출력물 위변조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의 경우, 이 제품을 기존 출력물 위변조방지 솔루션과 연동해 상호운용할 수 있다. 마크애니 출력물 위변조방지 솔루션은 국내 증명서 발급 시장에 70% 이상 공급됐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된지 10년이 됐으나 장애인의 IT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계의 참여는 아직 저조한 상황"이라며 "마크애니는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국내외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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