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러시아 대사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1957년 전남 광양 출신인 우 총장은 광주살레시오고, 전남대 법학과를 거쳐 사시 32회에 합격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1997년 주한 러시아대사관 법률고문을 역임했으며 2006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러시아와도 인연이 있다.
박 대변인은 "국회 및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무적 감각과 협상능력이 탁월하며 정계 입문 전 중국·러시아 통상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고 국회 내 동북아 관련 연구모임과 러시아 관련 협력활동을 주도하는 등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러시아 전문가"라고 호평했다.
박 대변인은 "특유의 친화력과 협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자원 등 경제협력 확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등 현안 과제를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한·러 양국의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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