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2410선을 회복했다. 시총 1위주인 삼성전자와 2위주인 SK하이닉스는 각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32.14포인트) 오른 2418.2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2390.58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400선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지속해 2410선까지 넘어섰다.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한 것은 장중 기준으로는 8월 8일, 종가 기준으로는 8월 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2천13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천539억원, 기관은 817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LG화학(-1.50%)과 한국전력(-0.12%)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 호황과 하반기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4.13% 오른 262만4천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24% 상승 마감한 SK하이닉스는 장중 8만원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우는 3.42%, 현대차는 0.37%, 삼성물산은 7.06%, 네이버는 2.76%, 신한지주는 1.38% 올랐다. 포스코는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91% 상승했고, 이어 전기전자(3.56%), 유통업(2.25%), 제조업(1.66%), 은행(1.2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1.41%), 의료정밀(-1.01%), 통신업(-0.9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4.57포인트) 오른 675.87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5%) 내린 1126.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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