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카카오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아동용 온라인 영어 교육 플랫폼 미니스쿨에 투자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플랜트리 파트너스와 공동 진행했으며, 총 규모는 4억 원이다.미니스쿨은 시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지난 6월 출시한 미니스쿨은 4~7세 아동을 위한 온라인 교육 솔루션이다.교사가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웹브라우저 상에서 원격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동작과 감정 표현을 작동해, 실시간 카메라로 아동과 소통하며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미니스쿨의 양방향 교육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학습 유도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 특히 미니스쿨의 '큐브형 교육 콘텐츠'는 아동의 이해도 및 수준에 따라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아동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또 학부모는 수업영상 녹화를 통한 모니터링, 진도와 수업 평가를 포함한 '학부모 리포트'를 통해 자녀의 교육 진도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정욱 미니스쿨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유명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더욱 아이들에게 친근감 있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조만간 전용 앱을 통해 미니스쿨이 자체 개발한 교육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미니스쿨은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개발자 출신인 정욱 대표와 교육업계에서 사업기획총괄을 지낸 안종구 이사를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 구축에 있어 전문성을 갖춘 팀"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영유아 교육에 특화된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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