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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위기 여파, 文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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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 65.6%, 민주당은 김명수 인준 성공에 반등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반도 위기 고조로 4주 연속 하락하면서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65.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29.4%였고, 무응답은 1.1%포인트 감소한 5.0%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과 문 대통령의 세계시민상 수상 관련 보도가 나옸던 20일에는 66.9%로 상승했지만 800만 달러 대북 인도지원 결정, 리용호 외무상의 트럼프 맹비난이 있었던 21일에는 65.4%로 다시 하락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 연설과 한미 정상회담이 있었던 22일에는 65.5%로 하락세를 멈췄다.

지지율은 충청권과 PK(부산·경남·울산), 60대 이상, 정의당 지지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과 TK(대구·경북), 서울, 40대 이하, 무당층과 바른정당·국민의당·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로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50.7%로 4주 간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해 5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은 PK와 충청권, 경기·인천, 20대와 50대, 60세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호남, 30대와 40대에서 하락했다. 정부여당에 각을 세우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안의 통과 후 소폭 하락하며 전주 대비 1.6%포인트 내린 16.8%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1.4%포인트 오른 6.4%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고, 국민의당은 0.3%포인트 내린 5.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5.2%였다. 무당층은 0.9%포인트 감소한 12.7%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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