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 서체 다양화와 한글 사용 확산에 나선다.
한컴은 내달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17 한글문화큰잔치'에서 글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한컴은 한컴오피스 플랫폼을 통해 한글 서체를 공유하는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폰트를 보유한 지자체, 기관, 단체, 폰트개발사와 함께 한글 서체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상생에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컴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 체험형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훈민정음 해례본부터 한글 대중화에 기여한 전주시 완판본, 한글의 기계화에 앞장선 공병우 박사의 세벌타자기 등을 전시한다.
한글 창제 원리의 조합형 문자코드를 사용한 최초의 워드프로세서 'ᄒᆞᆫ글 1.0'에서부터 PC-모바일-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한컴오피스의 최신 제품까지 소개한다. 이 외 한컴의 자동통번역 서비스와 통역 로봇 등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컴 관계자는 "한글 서체의 올바른 저작권 문화와 다양한 아름다움을 확산할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 10월 9일 한글날에 설립된 한글과컴퓨터는 매년 한글의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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