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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게임 문화·비즈 동시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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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17…현재 2천758부스 규모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게임 문화 행사와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를 목표로 세웠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지스타조직위)는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2017 추진 현황과 행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스타 2017'의 공식 슬로건은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의미를 담은 '컴플리트 유어 게임!(Complete your game!)'으로 확정됐다. 지스타 2017에서 오랜 시간 기다린 게임을 시연하거나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e스포츠 등 이벤트를 통해 게임이 제공하는 각각의 의미와 경험이 극대화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게 지스타조직위의 설명이다.

지스타 2017 참가 신청 현황(25일 오후 6시 기준)은 총 2천758부스(BTC관 1천655부스, BTB관 1천103부스 )로, 지난해 2천719부스(BTC관 1천530부스, BTB관 1천189부스)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신청 기간 일찌감치 마감된 BTC관은 이미 자리가 확정된 부스를 제외하고 세부 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사와 바이어 간 비즈니스가 펼쳐지는 BTB관은 이달 중순을 지나며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이 예상되고 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지스타 2017은 행사 개막을 4개월여 앞둔 조기신청 기간에 BTC관이 최초로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BTB관도 9월 말에 가까워지며 빈자리가 채워지고 있어 조만간 마감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스타 2017 메인 스폰서로는 지스타의 13년 역사와 함께한 넥슨이 선정됐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자타공인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넥슨이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만큼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최근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됐다. 이 회사는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펼쳐지는 경기들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e스포츠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 스폰서십은 넥슨과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며 오랜 친구와 새로운 친구가 조화를 이루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설 두 회사가 이번 스폰서십을 계기로 지스타와 특별한 관계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년 신설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3년 연속 트위치가 맡게 됐다. 트위치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스타 2017에서 파트너 스트리머와 게임사, 이용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트위치 게임쇼 전용채널에서는 파트너 게임사들의 신작 타이틀과 화제작을 국내·외 팬들에게 전달하게 되며, 작년보다 더 확대된 시연존인 '게임존'으로 트위치 부스를 찾는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는 이 밖에도 올해 영화의 전당 등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프레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스타에서 공식 코스프레 행사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사들의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도 힘을 모은다. 지스타조직위는 지스타 현장에서 참가사와 바이어의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의 사전 등록을 한달여 빠른 시점에 오픈하고 사전등록 기간 현장등록(20만 원) 대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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