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폰의 인기가 미국 10대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사 파이퍼 제프리가 최근 조사한 미국 10대 소비자들의 애플 기기 구매비율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78%가 아이폰 사용자로 올봄 조사했던 수치보다 2% 증가했다.
10대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82%는 차기 스마트폰도 아이폰으로 재구매 의사를 밝혀 높은 충성도를 나타냈다.
특히 에지 디스플레이와 안면인식용 트루뎁스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X와 아이폰8 시리즈의 출시로 10대 소비자들의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6개월안에 애플워치 구매의사를 묻는 조사에서 응답율이 17%로 올초 13%에서 4%포인트 증가했다.
파이퍼 제프리는 이번 조사에서 아이폰8과 아이폰X의 구매수요가 긍정적이며 애플워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10대들은 판도라나 지역 라디오 서비스보다 스포티파이, 유튜브, 애플뮤직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선호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10대들이 음악을 감상할 때 스포티파이 30%, 유튜브 20%, 애플뮤직 17% 순이었다.
미국 10대들은 아마존 웹사이트와 스냅챗 소셜 미디어를 가장 선호하며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를 넷플릭스(37%), 유튜브(29%), 케이블TV(22%), 훌루(4%) 등에서 주로 시청하고 있다.
파이퍼 제프리는 미국 44개주의 6천500명 10대들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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