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장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370선에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02%(0.46포인트) 하락한 2474.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473.65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477.90까지 고점을 높이며 장중 최고치를 재경신했으나 등락을 오가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사상최고치 경신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나스닥 지수, 다우 지수, S&P500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 하락은 최고치 부담에 따른 숨고르기"라며 "이날 국내 증시도 전일 미국 증시 하락과 지난 3일에 걸친 랠리로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질 수 있어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53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도 142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68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0.58%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2.03%), 삼성전자우(-0.14%), 현대차(-2.56%), LG화학(-0.59%)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08% 급등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4.20% 상승중이며 포스코는 2.88%, 한국전력은 2.78%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95%로 가장 높게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2.15%), 철강금속(1.45%), 유통업(1.38%) 등도 강세다.
은행(-1.29%), 운수장비(-1.42%), 섬유의복(-10.5%)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6%(5.76포인트) 오른 672.3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2위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15.79%, 11.47% 급등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0.02%)원 내린 1133.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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