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1박 2일로 결정된 데 대해 "1박 2일 국빈 방문이 품격 있는 나라에서 있는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은 2박 3일 방문하는데 전 세계 초미의 관심사인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 한국에서는 짧게 머물고 간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연설에서 한미동맹 강화, 북핵 대응, 동북아 정책 비전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는데 백악관은 최대의 대북 압박을 이야기한다고 해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바로 3주 후면 서울에서 펼쳐질 일이다. 곧 현실로 확인될 일인 만큼 미리 공언하지 않길 바란다"며 "국민의 자존심을 위해 좀 제대로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 논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 조속히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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