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17개 투자·출연기관 결재문서 등 행정정보 약 1천500만건을 볼 수 있는 '서울 정보소통광장'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층 지능화된다.
시는 '서울 정보소통광장'을 리뉴얼해 시민의 날인 오는 28일부터 7가지 신규 및 개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콘텐츠 접근성과 검색 편의성 강화에 방점을 뒀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7대 서비스는 ▲회의정보 공개 개선 ▲추천검색어 제공 ▲BRM 기반 탐색 ▲사용자 로그 분석 기반 문서 추천 ▲홈페이지 정보구조 및 디자인 개선 ▲사용자 만족도 측정 ▲개인정보보호 강화다.
먼저 시가 운영중인 모든 위원회(189개) 정보를 특화한 항목을 신설했다. 회의록뿐만 아니라 회의 참석자, 안건 등 세부사항까지 공개한다. 또 행정 영역에서 자주 쓰는 용어 1천개를 망라한 행정사전을 만들고 추천검색어를 제공한다.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유의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아울러 정보탐색 기능이 강화됐다. 홈페이지 메뉴를 클릭하거나 검색어를 입력하는 방식만 있었다면 이제는 다단계 카테고리(BRM)를 통해 보다 세부적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문서 추천 기능이 신설됐다. 그동안 이용자가 로그인해 관심분야를 설정하면 해당 분야 문서를 보내주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이용자 활동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이 밖에도 서비스 개선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사용자 서비스 만족도(NPS, Net Promoter Score) 측정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웹과 모바일 하단에 설문용 버튼이 노출되며 1~10점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김인철 시 행정국장은 "서울 정보소통광장은 행정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대표적 대시민 정보공유 창구로서 시민과 소통하는 협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결재문서와 회의정보 등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접근성과 검색 편의성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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