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 지수가 2520선을 돌파하며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또 한번 경신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50포인트(0.86%) 오른 2523.43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첫 2520선을 돌파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2528.32까지 고점을 높이며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2513.87)도 갈아치웠다. 사흘 연속 상승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장중 '팔자'로 돌아선 개인이 18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3천96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운수장비가 3.01%로 가장 높이 올랐고, 전기전자(1.70%), 유통업(1.61%), 서비스업(1.61%), 보험(1.52%)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은 2%대, 철강금속과 섬유의복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277만2천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92%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우(4.92%)도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조5천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4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조486억원으로 29.77%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약 29조원규모의 배당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배당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4.25%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3인방은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 발표로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3.21%, 현대모비스는 4.92%, 기아차는 2.46% 올랐다.
SK하이닉스(3.01%), , 네이버(2.05%), 삼성물산(3.14%), 삼성바이오로직스(2.67%) 등도 올랐다.
롯데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롯데지주우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롯데지주(5.82%), 롯데칠성(6.38%), 롯데쇼핑(7.14%) 등이 급등했다.
다만 LG화학과 포스코는 각각 0.49%, 1.96%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6%(4.52포인트) 오른 694.20을 나타내며 지난 27일 기록한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689.97)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2.97%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18%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0원(0.37%) 내린 1120.4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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