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액토즈소프트가 12개 종목의 e스포츠 대회를 앞세워 '지스타 2017'에 출전한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8일 서울 SC 컨벤션센터에서 'WEGL 파이널 지스타 2017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지스타 2017'에서 진행하는 'WEGL 2017 파이널'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은 지난 10월부터 종목별 예선이 진행됐다. 'WEGL 2017 파이널'에서는 우승자가 가려진다.
'WEGL 2017 파이널'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오버워치 ▲하스스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 7 ▲NBA 2K18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12개다.
'WEGL 2017 파이널'의 총상금 규모는 2억 4천570만원이며, 한국, 미국,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중국, 호주 등 12개국의 총 1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WEGL 2017 파이널' 공식 일정은 오는 16일 오후 1시 오프닝 세리머니와 함께 시작된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의 개회사,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페어플레이 선서,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 'WEGL 2017 파이널'서 격돌
'오버워치' 종목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라이벌팀 'GC 부산'과 '러너웨이'가 3대3 섬멸전, 팀 데스매치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러너웨이는 최근 두 번 연속 CG 부산에게 우승컵을 내준 바 있어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스스톤'은 다양한 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둬온 'Xixo(독일)' 'hoej(덴마크)' 'Orange(스웨덴)' 'Pavel(러시아)'의 참가가 확정됐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12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철권 7'에는 'Anakin(미국)' 'AK(필리핀)' 'Book(태국)' 'Dee-On Grey(호주)' 'Vincent(프랑스)' 등 대륙별 상위 5명의 해외 게이머가 초청됐다. 이들과 맞설 한국 대표는 '무릎' 배재민, '세인트' 최진우, '쿠단스' 손병문이다.
'CS:GO'에는 VG(중국), Chief(호주), Kinguin(폴란드), Aredeont Academy(한국) 4개 팀이 참가하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는 이영호, 임홍규가 시드권자로 출전한다.
인기 크리에이터 '악어'와 함께 하는 '마인크래프트' 종목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꼬예유' '봄수' '콩콩' '가그' 등 게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개인방송가(스트리머)들이 얼굴을 내민다.
◆게임 플레이 & 현장 참여 이벤트 등 즐길 거리 '풍성'
'WEGL 2017 파이널'에는 e스포츠 외에도 '코스프레 콘테스트'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개최된다.
'NBA 2K18'에서는 가수 정진운, 김승현 농구 해설 위원, 이항범 농구 코치의 이벤트 매치와 BJ 울산큰고래와 액시스마이콜의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는 4/5/6/8키 부문별 8강 토너먼트와 이지애, DyoN Joo, Ssong, MuChi, LIM RYU 등 유명 아티스트의 초대 공연도 열린다.
체험존도 상시 운영된다. ▲NBA 2K18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루프레이지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을 체험할 수 있으며, 관람객 대상 대회도 계획되어 있다.
WEGL 부스 중앙에 위치한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MC 허준, 고재영, 신예지가 진행하는 게임 퀴즈 등의 이벤트가 상시 진행되고, 유명 프로게이머 및 스트리머 사인회도 준비돼 있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지난 7월 WEGL 최초 공개 이후 이번 파이널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고 지스타 현장에서 대미를 장식한다"며 "인기 종목의 e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들도 마련했으니 WEGL 부스에서 다양한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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