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바른정당 새 사령탑으로 선출된 유승민 대표가 14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무를 공식 시작했다.
유 대표는 박인숙·정운천·하태경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이날 오전 8시께 현충원을 찾았으며,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피로 지킨 대한민국을 영원히 사수하겠다'고 적었다.
유 대표는 여의도 당사로 이동,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개혁보수'를 거듭 외쳤다.
유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 비판을 위한 비판은 하지 않겠다"며 "개혁보수라는 원칙과 기준 위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확실히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야3당이 힘을 합쳐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견제해야 할 때는 주저없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 힘을 합치겠다"며 "원칙과 기분을 분명히 가지고 협력할 건 협력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할 것은 독자적으로 행동하겠다"고 했다.
정운천 최고위원도 "진정한 국민을 위한 개혁보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유 대표를 중심으로 제3의 정치 물결을 펼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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