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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10기가 인터넷' …민·관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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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인터넷 9년 성과보고 및 10기가 인터넷 협의체 발대식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10기가(Giga) 인터넷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관련 발전 방안 마련과 함께 협의체 운영에도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8일 제2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미래 네트워크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Future Network Korea 2017(이하 ’FNK 2017‘)'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가(Giga)인터넷 기반구축 사업 성과보고 ▲NET챌린지 캠프 시즌4 수상작 표창 ▲인공지능 네트워크 랩 개소식 등으로 진행됐다.

기가인터넷 구축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9년 간 추진돼 2014년 통신사의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했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고도화와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전국 85개 시(市) 지역 기가인터넷 서비스 커버리지는 98%를 달하고, 648만 가입가구가 이용 중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4차 산업혁명에 선제대응, 성장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10기가인터넷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진방향 등을 담은 10기가인터넷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 발대식도 진행했다.

통신사와 장비제조사, 서비스개발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민·관 협력을 통해 10기가 인터넷 국산 기술·장비 개발 및 내년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와 보급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된 NET챌린지 캠프에서는 대학생과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 기반의 새로운 ICT 및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중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가 선정됐다.

학생 14팀, 기업 5팀을 선발해 5개월간 연구개발 및 상용화 검증을 수행하고, 최종 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상을 정했다.

기업팀 대상은 '무선망 기반 실시간 자동차운행 관제시스템'을 개발한 원시스템즈가, 학생팀 대상은 '미세먼지 Data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위치기반 리얼타임 클라우드 서버'를 개발한 숭실대 콜록홈즈팀이 받았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래 네트워크 연구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산학연 관계자와 미래네트워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마련했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KOREN 운용지원, 기술개발지원, 미래네트워크 기술관련 실습교육 등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네트워크 랩 개소식도 열렸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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