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증권업계 최초의 초대형 투자은행(IB) 발행어음이 이틀만에 5천억원을 끌어모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예상보다 빠른 자금 유입에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7일 첫 판매를 시작한 '퍼스트 발행어음'이 첫날 4천141억원에 이어 둘째날에도 많은 자금이 들어와 판매 이틀째인 28일 오후2시 5천억원으로 판매를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초 목표 금액은 없었으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자금이 모이면서 판매 마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가 판매는 투자처 등 여러가지를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며, 연내 1조 자금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행어음의 높은 인기는 은행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초대형IB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지난 27일 발행한 퍼스트 발행어음은 1년 약정의 경우 연 2.30% 수익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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