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로는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코스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 발표 등이 있다.
오는 9일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최근 하향 조정이 지속되며 15조원을 기록한 상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2017년 4분기 실적 추정치는 전월 대비 1.15% 감소했다"며 "4분기 실적의 관건은 원화 강세의 영향과 통상 나타나는 빅배스(일회성 비용, 누적손실 등을 4분기에 일시적으로 처리하는 회계 기법) 증가 여부"라고 분석했다.
과거 5년 평균 4분기 실적은 빅배스의 영향으로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5%, 35% 하회했다.
그는 "기업이익의 증가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비용 과대 계상 가능성 등으로 빅배스 규모는 과거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면서도 "시장의 관심은 4분기 보다는 1분기 및 2018년 이익 레벨 증가에 있기 때문에 4분기 어닝쇼크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11일 코스닥 활성화 방안이 발표되며, 이어 2월 중소 벤처기업 협업 활성화 대책 발표, 1~2월 4차 산업혁명 관련 부처 업무보고 등도 계속된다.
이 같은 이슈로 코스닥 및 중소형주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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