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인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 에스트라가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을 매각한다.
지난 1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바이오 제약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클레비엘'의 양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도는 '클레비엘'의 영업권 및 관련 기술 등을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매각하는 형태로, 본 계약은 2월 중에 체결할 예정이다. 양수대금은 55억원 규모(부가세 별도)가 될 전망이다.
에스트라는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으로, 병·의원을 기반으로 하는 에스테틱과 더마코스메틱을 핵심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 고함량 HA(히알루론산)필러 브랜드 '클레비엘' 등이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약 분야에 가까운 클레비엘을 매각한 만큼, 에스트라의 경쟁력 강화에 보다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에스트라를 글로벌 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측은 "더마코스메틱, 리쥬란 힐러, 보툴리눔 톡신과의 시너지에서 HA 필러 제품군까지 확대해 미용 시술에 필요한 핵심 제품라인을 구축,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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