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소속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은 카풀 앱 논란 속에 택시업계와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김수민 의원 주최로 열릴 계획이었던 모빌리티 산업 관련 정책토론회와 서울시 개최 토론회, 대통령 소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토론회가 택시 업계의 반발로 연이어 무산된 바 있다.
국회에서 지난 15일 열린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본부장단 등 택시업계 임원진과 4차산업혁명에 있어서 모빌리티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카풀앱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택시의 개선방안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택시 업계 임원진들은 작년 김수민 의원 주최 정책토론회 무산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거듭 전하면서도 이번 달 예정돼 있는 대통령 소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는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택시 업계는 김수민의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향후 4차산업혁명과 모빌리티 산업, 택시 운송 사업 등 전반에 대해서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 특위 전체회의와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짚을 예정이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 곳곳의 갈등 상황에 대한 조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모델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시대 신산업, 새로운 서비스 출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산업과의 충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고 오히려 우위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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