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케이블TV이거나 통신사이거나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든, 우리든 산업이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대한상공회의소국제회의장에서 열린2018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부상한 이통사의 케이블TV 인수 분위기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은 과거 CJ헬로를 인수하려 했으나 공정위원회가 독점적 지위에 따른 우려로 불허한 바 있다. 최근에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다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장을 몰고 온 바 있다. CJ측은 공시를 통해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부인했다. LG유플러스는 특정업체와 한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매각을 추진 중인 딜라이브 등과 함께 본격적인 M&A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CJ헬로, 딜라이브 등을 인수한다면 유료방송 시장에서 단숨에 2위에 오를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점유율 순위는 ▲KT(KT스카이라이프 포함) 30.45% ▲SK브로드밴드 13.38% ▲CJ헬로 12.97% ▲티브로드 10.59% ▲LG유플러스 10.42% ▲딜라이브 6.66% 등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