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5천2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6.1% 적자폭이 늘어났다. 지난 2015년 수주절벽에 따른 여파가 지난해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중공업은 26일 오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7조 9천12억원, 영업이익 적자 5천242억원, 당기순이익 적자 3천407억원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2015년 수주절벽에 따른 매출급감 ▲2018년 이후 고정비 부담 증가 ▲2017년에 수주한 일부 공사에서 예상되는 손실 충당금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위로금 및 강재가 인상에 따른 원가증가 등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19년부터는 매출이 회복되고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면서 "고부가가치 특수선 수주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해양플랜트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 고정비 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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