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구축한 평창 5G와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 4G LTE 간 데이터 로밍에 성공했다.
KT(회장 황창규)는 평창 5G 시범망과 일본 NTT도코모의 상용 LTE망 간의 데이터 로밍 시연에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시연에 활용된 KT 5G-LTE 연동 기술은 3GPP에서 표준으로 정의한 5G 논스탠드얼론(NSA) 기반 기술이다.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채택 예정인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5G NSA 국제표준이 정해진지 한 달여 만에 표준 기반 기술을 활용한 시연을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한중일 대표 통신사 전략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총회에서 참석자간 5G 협력을 결의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양사 5G-LTE 로밍을 준비해 온 결과다.
KT는 지난 해 10월 평창 5G 시범망 구축을 완료하고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마친 데 이어, 이번 5G-LTE 로밍과 같은 다양한 5G 기술 개발 및 검증을 통해 5G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식 KT INS본부장(전무)은 "SCFA 기술 협력을 통해 5G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평창 5G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5G 기술로 고객들에게 차별적 감동을 제공하고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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