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원 상시감시팀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월 만들어진 지배구조 상시감시팀을 통해 사회이사 선임 등 금융회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해당 금융기관에 상주하는 인력과 금감원에서 자료를 받아서 모니터링 하는 인력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금융회사에 검사역이 상주하는 상시검사역 제도 도입은 이르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상시검사역 제도는 검토 중이지만 시행하기에는 이르다"며 "상시감시팀을 먼저 운영해본 뒤 추후 생각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또 금융회사 사외이사 선임 시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최 원장은 "감독당국이 누굴 사외이사로 선임하라고 할 수는 없지만 법률, 회계, 금융, 은행 경영 전반 등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사외이사는 주주를 대변해 경영진에게 따질 건 따지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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