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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실적, 증시 활황에 금융위기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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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80% 증가…ELS 조기상환 등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해 증권사 실적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시 활황과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증권회사 총 55개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 8천322억원으로 전년 2조 1조338억원 대비 1조 6천984억원(79.6%) 증가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 4조 4천299억원 이후 연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7.7%로 전년 4.6%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증권사의 실적 호조는 지속적인 증시 호황으로 수탁수수료가 증가했고, ELS 등의 파생결합증권의 조기상환 증가에 따른 파생관련손익 개선 등에 힘입은 것이다.

2017년 증권사 수수료수익은 8조 4천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9천264억원(12.4%) 늘었다. 주식거래대금이 늘어나며 수탁수수료가 3천70억원(8.3%) 증가했고, 투자은행(IB) 수수료수익도 1천524억원(11.7%) 늘었다.

자기매매이익은 4조 5천2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 750억원(84.6%)이나 급증했다. 주식관련 이익은 6천275억원으로 3천116억원(98.6%) 늘었으나,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이 늘어나며 채권관련 이익은 3조147억원으로 9천664억원(24.3%) 줄었다.

자기매매 중 파생관련 이익의 증가폭이 컸다. 8천8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 7천298억원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증가 및 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전체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은 52조3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조7천억원(0.5%) 증가했다.

금감원은 "2017년 중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손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데다 올해에도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경우 수익성 및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신규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자본규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 규제를 정교화할 방침이다. 순자본비율, 유동성 비율 등 증권회사의 건전성비율에 대해서도 산정기준을 정비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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