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넵튠(대표 정욱)은 카카오게임즈, 히스토리투자자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SNK코퍼레이션, SBI인베스트먼트까지 7개사로부터 2회에 걸쳐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확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사모 무기명 전환사채 발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환가액은 1만5천364원(액면가액 500원)이다.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이율 모두 연 0%이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투자에 참여한 카카오게임즈는 넵튠의 e스포츠, MCN 등 신규 추진 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양사는 사업적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2년 설립된 넵튠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퍼즐 게임과 시뮬레이션 게임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2014년 일본에 출시한 '라인 퍼즐탄탄'과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가 북미 및 유럽을 타깃으로 서비스 중인 소설카지노 게임이 현재까지 안정적인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를 통해 캐주얼, RPG, 배틀로얄 등 장르 다양화 및 글로벌 서비스지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넵튠은 올해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모바일 게임 2종을 퍼블리셔를 통해 론칭할 예정이며 일본 지역에 다수의 모바일 게임과 북미 지역에 신규 소셜카지노 게임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날 넵튠은 모바일 게임 '헬로히어로'로 유명한 핀콘(대표 유충길)에 50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사업적 협업과 신규 사업 성과에 대한 재무적 투자를 목적으로 하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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