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산업은행의 한국 GM 실사가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에서 "내일부터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사의 시기와 범위, 자료 열람 범위 등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됐다. 최 위원장은 실사 기간에 대해 "기간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검토하는데 소요되는 기간만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한쪽에서는 실사가 들어간다고 하면서 한 쪽에서는 실사 자료와 기간을 협상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실사 범위와 기간, 필요한 자료를 어디까지 열람할 것인지 확실한 합의가 이뤄지고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일이 촉박한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실사를 우리 정부가 서두르면 결국 GM 측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지난번에 자료를 철저히 제출하고 원칙대로 하겠다고 했는데 실제 진행은 그렇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원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실사가 필요하고, GM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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