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메세징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팀스 서비스가 전세계 181개 시장에서 순항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MS는 지난해 슬랙 대항마로 팀스를 출시하고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 노력의 결과로 2017년 9월 12만5천개 기관에서 사용했던 팀스가 올 3월 20만개 기관, 181개 글로벌 시장, 39개 언어로 활용되고 있다.
MS는 그동안 글로벌 기업고객층과 소프트웨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해법을 찾았으며 그 해법으로 지난해 3월 슬랙과 비슷한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 MS 팀스를 내놨다.
MS 팀스는 MS의 앱과 서비스를 메시징 플랫폼과 통합한 것으로 기존 오피스365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MS는 8천500만명의 오피스365 사용자를 MS 팀스 고객으로 확보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1년만에 스카이프 기업 고객중 70% 가량이 팀스를 이용할 정도로 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구글, 페이스북, 슬랙 등과 이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벌여온 경쟁에서 MS도 대등하게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지난 2월 G스위트 유료회원이 400만개사를 넘어섰다. 페이스북의 워크플레이스 기업 고객수도 지난해 10월 3만개였다.
MS는 여기에 서비스 경쟁력을 보강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S는 팀스에 클라우드 레코딩 기능과 메세징 번역(통역) 서비스, 음성 디지털 서비스 코타나의 통합,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공유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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