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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말 아꼈지만, 이재오 "정치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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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하는 짓, 도를 넘었다…표적수사이고 보복수사"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의 검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최측근인 이재오 전 의원이 이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전 의원은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처음 댓글부터 시작해 8개월 동안 끌고 왔다. 현행범으로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10년 전 일부터 들춰서 한 것"이라며 "검찰이 하는 짓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권처럼 되어 보인다"고 맹비난했다.

이 전 의원은 "검찰이 하는 짓은 도를 넘었다"며 "당신이 이것을 시인하지 않으면 집어넣는다든지 시인하면 내보내 준다든지 이런 이야기들이 협박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이것은 민주정권이 아니라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정권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겠나"라며 "그 많은 말들을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이유 때문에 참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보복은 주변에 전부 기획을 해서 결국 그 사람을 잡아가는 것이 표적수사이고 보복 수사 아닌가"라며 "처음에 정치 댓글과 대통령의 관계는 흔적도 없는데 이미 여권에서는 이명박을 표적으로 세워놓고 안되니까 이거 하고 저거 하면서 결국은 잡아가는 것으로 조사를 하는 것이 정치 보복 아니고 뭔가"라고 분노를 표했다.

측근들의 이어지는 진술에 대해서도 "주식회사의 주인이 되려면 주식이 이어야하고, 차명주식이 있다면 그것이 나와야 한다"며 "주식도 없고 그동안 배당 받은 것도 하나도 없는데 주변 진술이나 정황 증거만 갖고 이것이 당신 것이라고 하는 것도 표적수사"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 내가 자신이 알고 있는 과거 정권의 사실들을 이야기하면 국민들에게 서로 싸우는 것으로 보이지 않겠나"라며 "그것도 문재인 정권이 해명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은 발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어쨌든 5년 동안 한 나라를 맡았는데 개인 비리로 엮어서, 그것도 본인이 부인하는 비리로 영장까지 취하면 정권도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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