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가 집계한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57억3천만달러, 수입액 78억1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2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91억5천만달러)가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의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6개월 연속 90억달러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경쟁 심화와 조업 일수 감소로 인해 20.0% 감소한 1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OLED 2월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8.4% 감소한 5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OLED 월 수출액은 수 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는 디스플레이업계 큰 손인 중국(홍콩 포함)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7.3% 떨어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6.9% 증가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수지는 79.2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