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 헬스케어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상담회에 참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이 한-중 헬스케어·정보통신기술(ICT) 기업상담회를 연다.
상담회는 지난 해 12월 ‘K-글로벌@상하이’의 후속조치로 한국 우수 헬스케어·ICT 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내 ICT기업과 중국 현지 바이어·투자자와의 만남을 통해 중국시장 판로확보 및 투자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북경과 상하이를 오가며 개최했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우리 첨단 ICT를 알리고 있는 ‘강릉 ICT홍보관’의 중소 ICT기업과 K-글로벌 300 등 유망 헬스케어·ICT기업 10곳이 중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우리 ICT기술·서비스의 우수성을 뽐냈다.
닷의 모바일 앱과 연동해 텍스트를 점자 출력하는 스마트워치, 릴리커버의 피부진단·관리가 가능한 휴대용 피부미용기기 등 개인용 제품과 버즈풀의 인공지능기반의 자궁경부암 원격판독 시스템, 노슨의 치과 및 안과 등 분야별 초음파 진단 및 치료기기를 개발·사업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 플랫폼 등 병원용 제품을 선보였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중국 후난성 의료기기산업협회는 헬스케어 및 ICT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 간 교류기회와 투자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후난성 의료기기산업협회는 후난성 내 의료기기 종사자 및 기업의 제품테스트, 교육, 경제기술교류 등을 담당하는 비영리 회원단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헬스케어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의 주 무대”라며, “이번 상담회가 우리 헬스케어·ICT기업이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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