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내부조사 결과 과거에는 최근 배당 사고처럼 유령주식을 발행한 사실은 없었다고 말했다. 실수로 배부받은 주식을 팔아치운 삼성증권 직원에 대한 징계를 가능한 한 빠르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구 대표는 10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간담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에서도 얘기가 나왔는데 직원 징계 절차는 진행되는대로 빨리 할 것"이라며 "단 내부조사도 있고 감독당국의 조사도 진행되고 있어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주식을 매도한 직원 16명 중 회사의 공지 이전에 매도를 한 직원에 대해서도 징계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이 예전에도 유령주식을 발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내부조사 결과 그런 일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구 대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고 감독당국의 외부 조사도 같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내부조사만 갖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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