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더는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 총재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임시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전면적인 무역전쟁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중국이 최근 시장개방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황을 낙관적으로만 바라보는 것 역시 경계했다.
이 총재는 "미국과 중국이 협상 테이블에서 협의를 거칠 때 정치적 요소가 고려될 가능성도 있다"며 "쉽게 양국 간 분쟁이 쉽게 해소되길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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