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검찰이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회사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11일 김 대표의 자택과 탐앤탐스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김 대표의 회사자금 횡령 등 혐의 수사를 위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탐앤탐스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김 대표가 수십억원대 회사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대표는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지배하는 회사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통행세'를 받아온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재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할리스커피·카페베네 등과 함께 토종 커피전문점 1세대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탐앤탐스는 김 대표가 2001년 론칭한 커피전문점으로,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몽골 미국 태국 필리핀 등 8개국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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