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SBS에 올플래시 스토리지 '히타치 VSP F600'을 공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플래시 스토리지 기반의 UHD·HD 송출 시스템을 구축했다.
SBS는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 스토리지 환경에서 발생하던 방송 송출 성능 저하와 영상 속도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하반기부터 스토리지 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특히 기존 HD 대비 4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UHD 방송의 특성을 고려해 대용량 미디어 파일에 적합한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방송 송출 시스템에 도입된 히타치 VSP F600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장착해 속도와 안정성 요건을 충족시켰다. 1밀리세컨드(ms) 이하의 응답시간을 제공하면서 '액티브-액티브' 방식의 실시간 스토리지 미러링으로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한다.
정상욱 SBS 인프라관리팀장은 "히타치 VSP F600 도입으로 파일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방송 송출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민첩한 IT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 온라인 미디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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