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 ISS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 의견을 냈다.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ISS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안이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불리하다며 반대표 행사를 권고했다.
ISS는 “거래 조건이 한국 준거법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지만, 그 거래는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불리해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ISS 외에도 세계 양대 의결권자문사로 평가받는 글래스루이스와 국내 의결권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반대표 행사를 권고했다.
앞서 전날 글래스루이스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수익성 있는 사업부문과 상당량의 현금을 관련성이 적어 보이는 물류업과 합병하려고 분할한다면서 설득력 없는 근거만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를 분할합병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임시주총은 오는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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