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올해 4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3% 상승, 수입물량지수는 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물량지수는 수송장비가 감소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7.3%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증가세는 21.8%, 전기 및 전자기기는 13.9% 늘었다. 반면 수송장비는 전월대비 4.7% 줄었다.
수출금액지수로 보면 수송장비가 3.0% 감소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54.3%), 전기 및 전자기기(10.4%)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1.5% 상승했다.
또 수입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5.6%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5.7% 상승했다.
수입물량 증가는 광산품>농림수산품>공산품 순이었다. 공산품 중 섬유 및 가죽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4.8% 증가했으며, 화학제품 11.4%, 정밀기기 11.3% 각각 늘었다. 반면 1차 금속제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은 11.2%, 1.7% 각각 줄었다.
수출입 통관금액 중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은 가격조사의 어려움 때문에 통계에서 제외된다.
한편, 4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3.9%)에 비해 수입가격(9.6%)이 더 크게 올라 전년동월대비 5.2% 하락했으며,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하며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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