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모비스는 GM으로부터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수적인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GM과 수년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무결점의 제품경쟁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현대모비스 측은 보고 있다.
GM은 섀시, 파워트레인, 인테리어, 전장 등 총 10개 부문에서 3천여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개발능력·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의 협력사를 선정하는데, 전장부문에서는 현대모비스 등 16개사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가 GM에 공급하는 대표 부품은 통합스위치모듈(ICS)이다. 2010년 GM에서 첫 수주 후 현재까지 총 11억 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탑승자 자동감지센서(AOS), 드림식주차브레이크(DH) 등을 GM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의 협력사 선정을 계기로 GM 고위관계자를 북미와 멕시코 현지 사업장으로 초청해 별도 미팅을 추진하는 등 수주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공급과정에서 형성한 신뢰관계가 수주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글로벌 고객사들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쌓아온 만큼 미래차 부품 중심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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