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과 중국 투자 성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4천원에서 14만원으로 34.6% 상향조정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엘리베이를 판단하는 근거에는 지분 67.58%를 보유중인 현대아산의 가치가 반영됐다"며 "비상장이지만 K-OTC에서의 현재 현대아산 가치는 3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1만3천원 수준이었던 주당가격이 현재 5만2천600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북미간 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소재 소멸이 임박했다는 설명이 주가에 반영돼있지만 남북관계 관련한 7개 사업 독점권을 취득한 사실이 회담 이후의 분위기에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그는 "남북관계 개선 수혜 외에도 최근 중국공장 신설 등 설비투자를 결정한 점도 있다"며 "중국 내수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중국설비는 향후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