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다음달 경제 전망 수정 발표시 지난 4월 전망한 3%대 경제성장률 유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 총재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은 68주년 기념식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변수가 있지만 다음달 발표된 경제 전망이 지난 4월 전망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며 "최근 뷰가 바뀌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2018년 경제전망(수정)' 발표 당시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과 같이 3%를 유지했다. 이 총재의 이날 발언으로 다음달 발표될 경제전망에도 3%대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총재는 또 임지원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최근 임명장 수여식 당시 "향후 우리 경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발언한 부분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총재는 "임 위원이 정말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각오를 다지며 우리 경제가 처한 여러 문제를 강조한 차원에서 한 말"이라며 "기본적으로 경제전망이 나쁘다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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