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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게임 시장 진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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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테일 손잡고 마인크래프트 공급…올 가을 서비스 시작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비디오 게임 개발사 텔테일게임즈와 공동으로 스트리밍 플랫폼용 마인크래프트 시리즈를 제작해 올 가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켓와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마인크래프트 스토리모드 개발사인 텔테일게임즈와 손잡고 인터랙티브 이야기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 콘텐츠를 제작중이지만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 시리즈는 5개의 에피소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모험을 즐기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텔테일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마인크래프트 : 스토리모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텔테일게임즈는 이 외에도 PC나 게임기에서 실행할 수 있는 스트레인저싱스 비디오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는 즐길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여름부터 어린이를 겨냥한 스트레치 암스트롱 : 브레이크 아웃같은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텔테일게임즈와 후속작 개발을 추진하면서도 게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최근 게임에 영화적 요소를 추가해 변형된 스트리밍 콘텐츠를 많이 제작하면서 이를 게임영역이 아닌 영화 콘텐츠로 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마인크래프트 제작 소식에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인 EA,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의 주가가 일시 급락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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