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 계열사인 한컴MDS는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추진하는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인공지능(AI) 요소 기술이 적용된 안내 로봇을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관광 공간에 보급하고 국내외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다국어가 가능한 고급 큐레이팅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능형 큐레이팅 로봇이 큐레이터의 보조 역할을 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큐레이팅 로봇은 한컴MDS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사물인터넷(IoT) 국제 규격(LwM2M)을 준수하는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NeoIDM)으로 로봇 관제를 위한 통합 로봇서비스 플랫폼(RSSP)을 구현해 관리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한컴MDS가 인수한 한컴로보틱스(구 코어벨)의 자율주행 로봇 제어 기술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터프리의 음성인식 기술 및 다국어 통·번역 기술 ▲아이브릭스의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을 적용한다.
우준석 한컴MDS 부사장은 "자체 개발한 SW 플랫폼 기반의 기술력과 전시 안내 로봇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큐레이팅(문화), 인공지능(SW), 로봇(HW)이 결합되는 국내 최초의 융복합 서비스 모델을 성공시키기 위해 전사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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