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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LS산전, 융합사업부 질적 개선…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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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사업 결실 거둘 것"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키움증권이 19일 LS산전에 대해 융합사업부의 질적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BUY 유지, 목표주가는 9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03억원에서 568억원으로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은 LS산전의 지난 1분기 실적 주역이 전력인프라였다면, 2분기는 융합사업부가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융합사업부의 긍정적 변화로서 ESS가 내수 시장 특수 속에 제련, 제강, 중공업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대상 수주가 현실화되고 있는 점"이라며 "매출액이 지난해 160억원에서 올해 1천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태양광은 일본 하나미즈키 프로젝트(18MW급) 등 EPC 매출 확대로 손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고 자동차 부품은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세와 더불어 EV-Relay 중심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력인프라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등 국내 설비투자 여건이 우호적이고 HVDC는 국내 유일 사업자로서 서해안 2차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며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남북 경협이 구체화되면 전력인프라와 철도시스템 위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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