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서울페이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삼성카드에 대해 우려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2천원도 유지했다.
21일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카드의 과도한 주가 하락은 지방 선거 이후 서울 페이 도입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가맹점주의 수수료율 부담 경감 취지의 서울 페이는 기존 카카오뱅크 등이 도입할 계좌간 이체 방식의 지급 시스템이다. 가맹점들에게는 거래 수수료가 훨씬 낮아진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서울 페이와 관련된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계좌간 이체는 결국 체크카드와 유사한 형태이기 때문에 신용카드의 외상 시스템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카드의 체크카드 비중은 1%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가맹점 위주의 결제 시스템 변화만으로는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없다"며 "민간 기업들이 할 수 있는 캐쉬백 할인 혜택을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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