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이노션에 대해 실적 성장이 꾸준한 것에 비해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며 목표주가 7만8천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공정위원장이 일감몰아주기와 관련된 대기업의 비핵심 계열사 매각하라는 언급 이후 주가는 14% 이상 하락했다"며 "광고사업은 대기업 일감몰아주기와 관련된 규제를 이미 적용을 받고 있고 추가적인 규제 확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이노션은 2분기 매출총이익 1천12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0%, 11.0%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에는 소폭 미달하겠지만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광고 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과 본격적으로 시작된 월드컵 마케팅이 동사의 6~7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6월 부산 모터쇼도 2분기 실적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또 "2019년부터 현대·기아차의 신차사이클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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